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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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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맨쉽, 31일 롯데와 개막전 선발 특명

메이저리그 출신 통산 7승 10패
김경문 감독, 미디어데이서 예고
롯데는 좌완 레일리 선발 내세워

  • 기사입력 : 2017-03-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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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이 오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

    NC 김경문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팬 페스트에서 이같이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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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쉽/NC 다이노스/

    맨쉽은 올해 1월 NC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8이닝을 던지면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맨쉽은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2016시즌 53경기에서 43과 3분의 1이닝 동안 2승 1패 평균자책점 3.12였으며, 월드시리즈에도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157경기에서 7승 10패 평균자책점 4.82의 성적을 남겼다.

    해커가 아닌 맨쉽을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세운 것은 해커가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는 등 아직 제 컨디션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맞서 롯데는 좌완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선발로 내세운다. 레일리는 2015년부터 2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62경기에 나와 19승19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레일리는 2016시즌 NC전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4.91이었다.

    김 감독은 롯데전에 대해 “작년에는 운이 좋아서 롯데를 많이 이겼다. 올해 NC 투수들이 이대호를 어떻게 마크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가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에 대해 “코칭스태프들과 다같이 노력을 많이 했다. 10개 팀 모두가 우승을 해볼 만한 시즌이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뒤에서 돕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승 후보로 두산이 많이 거론되지만 야구는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것이 매력”이라며 “9개팀 모두가 두산의 3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손시헌과 임창민이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손시헌은 “지난 3년 동안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인사드렸다. 올 시즌은 명문팀으로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해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팬 여러분께 실망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손시헌은 김 감독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으며, 감독에게 받고 싶은 선물로 함께 우승여행 가는 것을 꼽았다. 그는 우승 공약으로는 팬들에게 2018년 개막전 티켓을 드리겠다고 제시했다.

    임창민은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선수로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좌완투수 구창모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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