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들이받은 음주차량 반파… 안전벨트가 운전자 살려
- 기사입력 : 2017-03-28 10: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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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0시 22분께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사화로에서 파티마병원 방면으로 가던 SM5 승용차가 인도에 세워진 조형물을 들이받고 연이어 전봇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조수석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운전자 A(30)씨는 경미한 부상만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충돌 부위가 조수석이었고, 안전벨트를 맨 덕분에 튕겨나가지 않아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100일에 해당하는 0.066%였다.
경찰은 112 신고자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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