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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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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조기 해안가 저지대 침수 우려

  • 기사입력 : 2017-03-28 10: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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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부터 31일까지 대조기 동안 만조 때 해안가 일부 지역에 침수피해가 우려된다.

    대조(大潮)기는 바닷물이 많이 빠져나가고 많이 밀려와 해수면의 높낮이가 큰 시기를 말한다.

    28일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정보에 따르면 통영지역은 29일 밤 10시에서 10시17분 사이에 고조높이 270cm, 창원지역은 28일부터 30일까지 밤 8시29분에서 11시48분 사이에 192~196cm가 예상된다.

    이에 경남도는 대조기 동안 만조 때 풍랑, 호우, 강풍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해안가 일부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사고 예방과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도는 통영, 창원 등 해안지역 시·군에 최대 해수위가 예상되는 기간동안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낚시객과 관광객의 출입 통제, 해안가 저지대 이동주차, 침수 대비 배수펌프장 가동 및 주민홍보 등 사전 조치사항을 전달했다.

    김금조 도 해양수산과장은 "3월 대조기의 고조수위는 '주의' 단계이나, 만조 때 풍랑, 돌풍 등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해수면이 예보된 고조 높이 이상으로 상승하고 고조 수위 발생시간이 바뀔 수 있는 있으므로 해안 저지대 침수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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