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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준 3단 “박정환 9단에 바둑 한수 배웠어요”

합천군 초청 ‘韓영재 VS 韓정상’ 대국

  • 기사입력 : 2017-04-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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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설현준(왼쪽) 3단과 박정환 9단이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대국을 펼치고 있다./합천군/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합천군과 합천군바둑협회(협회장 전문환)가 후원한 ‘제5기 합천군 초청 韓영재 VS 韓정상 기념대국’이 지난 10일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전문환 합천군바둑협회장, 백수갑·안동환 전 합천군바둑협회장, 김동연 합천군체육회 수석부회장,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기념대국에는 지난 2월 21일 개최된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우승한 설현준 3단이 韓영재 선수로 출전했으며 한국바둑의 정상이자 현재 국내 랭킹 1위인 박정환 9단이 韓정상으로 출전해 대국을 펼쳤다.

    기념대국은 단판으로 진행됐으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 덤 6집 반이 주어졌으며, 대국 결과 박정환 정상(9단)이 167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설현준 영재(3단)를 누르고 정상의 명예를 지켰다.

    우승한 박정환 9단은 인터뷰를 통해 상대 대국자인 설현준 3단의 바둑은 힘이 있고 진취적이어서 앞으로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 나갈 충분한 역량을 겸비한 인재라고 평가했다.

    아쉽게 패한 설현준 3단은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기량을 쌓아서 세계 바둑을 제패하는 것이 목표라는 큰 포부를 밝혔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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