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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칼럼]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인- 배종일(대신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기사입력 : 2017-04-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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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부터 각종 언론매체는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 중 하나로 우리나라를 지목하고 있다. 여러 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추세가 이대로 지속된다면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가의 정책이 변하고 국민들의 의식이 변한다면 예측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전적으로 우리들의 손에 달린 문제다. 그러나 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그리고 가장 완벽하게 생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그렇게 믿고 싶고 실제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다. 이러한 나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영국 기자가 본 대한민국이라는 유튜브 영상에 나온 자료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그 내용이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지구상에서 국민들의 평균 지능지수가 105를 넘는 유일한 나라. 그리고 일하는 시간은 세계 2위이면서도 평균적으로 노는 시간 또한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잠이 없는 나라. 세계에서 자국의 글자를 모르는 국민이 거의 없는 나라로서 문맹률 1% 미만인 유일한 나라. 또한 미국과 제대로 된 전쟁을 했을 때 3일 이상 버틸 수 있는 8개국 중 하나이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면서도 아직도 휴전 중인 나라. 대중교통에 노약자 보호석이 있는 5개국 중 하나이며, 세계 2위 경제대국이며 군사대국인 일본을 정말로 우습게 아는 지구상의 유일한 국가. 정부부처 중 여성부가 존재하는 지구상 유일한 나라이며, 지하철 평가 세계 1위로 청결함과 편리함이 세계 최고인 나라. 세계 10대 거대도시 중 한 도시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세계 4대 강국을 우습게 아는 배짱 있는 나라. 인터넷TV를 포함한 초고속 통신망이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나라.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문자를 가진 나라. 한글은 24개 문자로 1만1000개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지만 일본은 300개, 중국은 400개 정도에 불과하다. 그리고 세계 각국 우수대학의 우등생 자리를 휩쓸고 다니는 나라. 2위는 이스라엘이며 3위는 독일이다.

    한국인은 유태인을 게으름뱅이로 보이게 하는 유일한 민족이며 비판적이고 전문가 뺨치는 정보력으로 무장한 국민이다. 세계에서 가장 기가 센 민족으로서 한국인은 강한 사람에게는 꼭 ‘놈’자를 붙인다. 미국놈, 왜놈, 떼놈, 러시아놈 등 무의식적으로 ‘놈’자를 붙여 깔보는 게 습관이 됐다. 그러나 약소국에겐 관대한 성향을 보인다. 아프리카 사람, 인도네시아 사람, 베트남 사람 등과 같이 이런 나라에는 ‘놈’자를 붙이지 않는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기운이 강한 민족이다. 이는 한국의 독립운동사만 봐도 알 수 있다. 중국은 광활한 대륙, 끝없는 사막, 넓은 고원을 언급하며 스스로를 대인이라고 부르지만 결정적으로 한국인보다 기가 약하다. 1932년 일본이 중국에 만주국을 건설하고 1945년 패망하기까지 13년 동안 난징대학살을 포함해 일본에 의해 죽은 중국 사람은 3200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중국인이 일본 고위층을 암살한 경우는 거의 없다. 이에 비해 한국은 35년 동안 3만2000명의 인명피해를 입어 중국의 1000분의 1에 불과했지만 일본 고위층 암살 시도와 성공 횟수는 세계가 감탄할 정도였다. 1950년 한국은 파키스탄 제철공장으로 견학을 가고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한국을 배우러 오고 있다. 꼴찌에서 2~3번째이던 국력이 이제는 세계 10위권을 넘보는 수준이 되었다.

    물론 우리나라의 단점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앞서 외국인이 인정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저력을 우리가 인정하지 못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요즘 들어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객관적 지표들이 현저히 나빠지고 있으며 어려운 전망들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앞에서 보았던 우리의 힘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배종일 (대신회계법인 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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