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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농산물 수출 다변화로 잘사는 하동 실현- 김윤관(남해하동본부장·부국장)

  • 기사입력 : 2017-04-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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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이 국내 농수산물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하락 예방과 제값 받는 농산물 판로를 위해 해외 수출에 행정력을 집중한 지 3년이 지나면서 큰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군민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군은 2014년 9월 미국 LA 농수산 엑스포에 처음 참가해 하동에서 생산되는 생밤, 매실엑기스, 녹차다슬기 등의 품목으로 8건에 2250만달러의 수출 협약과 현장에서 17만3000달러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2015년 5월 미국에서 녹차, 맛밤, 깐밤, 하동찰빵 등으로 판촉활동을 하고 10월엔 매실제품, 맛밤, 장류, 녹차류, 황칠제품, 재첩으로 농수산엑스포에 2년 연속 참가해 3820만달러의 수출협약과 29만9000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2016년 1월에 3일간의 베트남 홍보 판촉전을 개최해 딸기, 배, 녹차류, 단감, 매실엑기스 등으로 1000만달러의 협약과 함께 전국 최초로 하동딸기를 정식으로 수출을 시작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5월에는 몽골, 말레이시아, 호주를 대상으로 시장개척과 홍보 판촉전을 펼쳐 녹차류, 쌀, 감말랭이, 매실제품, 배즙 등으로 1500만달러의 수출협약과 서호주(퍼스)에 하동제품이 처음으로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9월에는 미국 LA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1030만달러의 협약과 12만달러의 현장판매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에 나서 밤, 딸기, 키위, 새송이버섯 등으로 1000만달러의 협약과 인도네시아, 태국에 딸기 등이 처음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 5월에 10개국 15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900만달러의 수출협약 실적을 올리고, 9월에는 캐나다 대기업 짐 패티슨 그룹 회장을 초청해 짐 패티슨 그룹에 녹차, 단감 등을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수출을 하고 있다.

    이처럼 하동에서 생산되는 딸기, 솔잎한우, 녹차참숭어 등의 새로운 수출 품목 발굴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25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수 있었으며, 올해 3000만달러의 목표 달성과 향후 수출국과 품목을 크게 늘려 50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윤상기 군수 취임 이후 캐나다, 미국, 독일,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몽골 등에 수시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생산자와 연결하는 수출 가교 역할 수행과 수출 실적을 크게 올리고 있어, 하동군에서 생산하는 농축수산물은 앞으로 국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하락과 판로 걱정 없이 제값을 받을 수 있게 돼 번영하는 하동군을 기대해도 되겠다.

    김윤관 (남해하동본부장·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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