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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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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중심 타선 활약 롯데에 역전승

원정서 8-3 승리… 사직서 12연승
나성범·스크럭스·권희동 7타점 합작

  • 기사입력 : 2017-04-18 2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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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나성범, 스크럭스, 권희동 등 중심타선의 힘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롯데 자이언츠전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낙동강 더비’ 시즌 4차전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지난 2015년 4월 16일부터 사직구장서 롯데를 상대로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시즌 8승 7패가 됐으며, 롯데와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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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NC는 3-3으로 맞선 7회초 나성범의 적시타, 권희동의 스리런 홈런, 모창민의 솔로 홈런 등을 묶어 대거 5득점했다. 7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의 안타 이후 이상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나성범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치면서 4-3으로 역전했다. 이어 스크럭스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만든 1사 1, 2루서 권희동이 롯데 투수 박시영의 시속 130㎞ 포크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겨 7-3으로 달아났다. 모창민은 박시영에 이어 등판한 윤길현을 상대로 시속 133㎞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경기 초반 0-3으로 뒤졌지만 3회초 스크럭스 투런 홈런과 5회초 권희동의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스크럭스는 3회초 1사 2루서 레일리의 시속 132㎞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권희동은 2-3으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홈런을 날렸다.

    NC는 지난 16일까지 14경기를 치르는 동안 팀홈런이 5개 뿐이었지만 이날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권희동은 이날 2개의 홈런을 치면서 지난 2014년 5월 27일 대전 한화전 이후 처음으로 멀티홈런을 작성했다.

    3번 우익수 나성범이 2안타 1타점, 4번 1루수 스크럭스가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5번 좌익수 권희동이 2안타(2홈런) 4타점을 올리는 등 중심타선이 7타점을 합작했다. NC 선발 해커는 5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면서 9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했다. 해커는 3-3으로 비기고 있는 상황서 교체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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