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텃밭(City Farm)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가 곳곳에 텃밭을 조성, 시민들에게 내손으로 가꾸는 농사의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의 안정적 정착지원과 소규모 경작활동을 통해 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이웃과 공동체를 형성시킨다는 목적으로 텃밭 조성사업을 올해 3년째 시행 중이다.
시 소유 공유지 중 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상대동 일원 1만1650㎡ 규모의 유휴지를 경작이 가능한 농지로 조성, 가족과 이웃이 함께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텃밭을 만들었다.
상대동 328-8 등에 약 10㎡규모로 350구획을 조성, 2015년 4월 첫 개장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해는 상대동 329-10 등 6필지에 400구획, 올해는 상대동 315-16 등 5필지에 414구획을 조성했다.
행복 텃밭 가꾸기는 2015년에 혁신도시에 이주한 10개 기관 임직원 가족 80가구와 시민 270가구 등 350가구, 2016년에 공공기관 가족 151가구 등 400가구, 올해는 공공기관 가족 157가구 등 총 414가구에 무상 분양하고, 텃밭 가꾸기와 작물별 재배요령 교육도 펼쳤다.
시의 행복시민텃밭은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는 풍족함을 느끼는 행복한 삶과 함께,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과 진주 시민들간 공동체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강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