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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선수 출신 현주엽, 지휘봉 들고 친정 돌아왔다

7대 감독 선임… 3년간 팀 이끌어

  • 기사입력 : 2017-04-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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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직 히포’ 현주엽(42) 전 해설위원이 창원 LG 세이커스를 3년 동안 이끈다.

    LG는 7대 감독으로 현 감독을 선임했으며, 연봉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 감독은 휘문고, 고려대 출신으로 1998년 SK 나이츠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골드뱅크, KTF 매직윙스를 거쳐, 2005년부터 LG에서 4시즌을 뛰고 2009년 은퇴했다. 프로 통산 10시즌 정규리그 397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0분 30초를 뛰면서 13.27득점, 4.1리바운드, 5.2어시스트 등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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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엽 창원LG 신임 감독./창원LG/

    지난 2014년부터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왔다.


    LG는 선임 배경에 대해 “KBL의 레전드 출신의 현 감독이 다년간의 해설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팀 체질 개선 및 선수단 분위기 쇄신 등 새로운 변화에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LG의 한 관계자는 “LG도 창단 20주년이 된 구단인 만큼 LG 선수 출신의 감독으로 꾸려 볼 때가 됐다. 코치 경력이 없어 모험적인 선택일 수도 있지만, 국가대표팀·해설위원 등의 경력이 있다. 현 감독이 본인보다 경험이 많은 코치도 영입해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했다.

    현 감독은 “선수로서 마지막을 장식하며 은퇴했던 LG에서 지도자로서 첫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그 의미 또한 잘 알고 있다. 초보 감독이지만 현역 시절 끼어보지 못한 우승 반지를 열정적인 LG 팬들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 감독의 선수 시절 룸메이트이자 LG 주장인 기승호는 “팀 동료들뿐만 아니라 다른 팀 선수들의 전화도 많이 받았다. 기대감 반 설렘 반”이라면서 “감독의 스타일에 맞춰 가겠다”고 말했다.

    현 감독은 프로 생활을 했던 선수 중 허재 국가대표 감독, 문경은 SK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코치 경력 없이 감독 자리에 올랐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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