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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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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경남FC…또 이겼다

안산 3-0 꺾고 리그 1위 탈환
10경기 연속 무패행진 기록
통산 500호골 주인공은 ‘말컹’

  • 기사입력 : 2017-04-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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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안산그리너스FC를 꺾고 챌린지 리그 1위에 등극했다. 기대를 모았던 500호골의 주인공은 말컹이 차지했다.

    경남은 23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8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산을 3-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4경기 연속 홈경기 승리를 거머쥔 동시에 10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남은 말컹과 브루노를 최전방에, 안산은 라울과 나시모프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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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안산과의 경기에서 우승한 경남FC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전반부터 안산을 상대로 자신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전분 20분에는 안산의 수비수가 황성민 골키퍼에게 백패스한 공을 말컹이 놓치지 않고 쫓아가 골을 넣었다. 황성민 골키퍼가 신중하지 못한 측면도 있겠지만, 공을 향한 말컹의 투지가 엿보이는 모습이었다. 말컹은 선취골로 경남FC 리그 통산 50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에도 경남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6분 안산 오윤석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에서 경남 정원진이 찬 오른발 슈팅이 안산의 골문에 빨려 들어가면서 한 점을 더했다.

    이후 말컹과 김도엽의 위협적인 슈팅이 잇따라 나오면서 안산의 골문을 수차례 위협하는 등 후반 내내 경남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안산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추격에 나섰지만, 무위에 그쳤다.

    추가시간에는 김도엽이 한 골을 더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경남은 지난 22일 기준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17점)은 같지만, 골 득실 차로 2위에 머물렀다. 이날 안산전 승리로 3점을 더해 경남은 6승2무로 챌린지 리그 1위를 하루 만에 탈환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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