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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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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구소 ‘광중합형 세라믹 3D프린팅기술’ 개발

다종·이종 소재 3D프린팅 활용 기술
재료절감 효과·재료열화 방지 ‘장점’

  • 기사입력 : 2017-04-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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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연구소가 개발한 세라믹 3D프린터 및 프린팅 된 세라믹 구조체./재료연구소/


    국내 연구진이 다종·이종 소재 3D프린팅을 통해 소재 활용성이 높은 신개념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고정밀·고강도 세라믹 구조체 제작은 물론 다종·이종 소재 3D프린팅을 가능케 해 경사 기능 구조체 실현 등 다양한 3D프린팅 신산업 분야의 창출이 기대된다.

    창원시 성산구 재료연구소는 분말/세라믹연구본부 윤희숙 박사 연구팀이 세라믹 공정에서 널리 적용되는 테이프 캐스팅 원리를 응용해 복수 재료 공급 라인을 제공함으로써 다종/이종 소재를 동시에 3D프린팅 가능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재료를 수조(Vat)에 공급해 사용하는 기존의 광중합형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한 것으로써 재료절감 효과가 우수하고 수조 내 빛의 산란에 의한 정밀도 저하와 재료열화를 방지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오래된 3D프린팅 기술인 광중합형 3D프린팅은 일반적으로 빛에 의해 경화가 유도되는 레진을 수조형 용기에 담아 사용하며, 광중합형 세라믹 3D프린팅의 경우 레진 내에 세라믹 분말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사용한다.

    윤희숙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은 종래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해 기존 세라믹 공정으로는 불가능했던 복잡형상 구현뿐만 아니라 경사 기능성 혹은 다종소재 접합 등의 새로운 물성 구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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