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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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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61% “김해신공항 24시간 운영을”

신공항시민추진단 여론조사 “활주로 3200m보다 연장해야” 67%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접근성 꼽아

  • 기사입력 : 2017-04-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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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민들은 김해신공항이 24시간 운영돼야 하고, 이를 통해 부산이 국제관문도시로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신공항시민추진단은 27일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한 시민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김해신공항이 24시간 운영돼야 한다는 시민 여론 조사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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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추진단은 응답시민 76.1%가 김해신공항이 부산의 위상 강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70.5%는 신공항을 계기로 영남권 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데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특히 “김해신공항을 통한 부산의 도시발전 전략에 대해 ‘국제항공노선 활성화를 통한 국제관문도시’가 돼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김해신공항이 국제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관문공항이 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풀이되며, 이를 통해 향후 부산의 미래상에 대해 김해신공항과 항만·철도를 연계한 복합물류도시, 공항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성장을 이끄는 항공산업도시, 공항복합도시, 초국경 경제도시, 첨단기술도시 순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신공항이 가져다 줄 편익에 대해서는 ‘영남권 지역에서의 편리한 공항 이용’에 86.2%가 동의했으며 ‘연결교통망 개선으로 인한 접근성 개선’에도 79.3%가 동의했다.

    또 김해신공항 건설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한 설문에서는 ‘영남권 어디서든 쉽게 이용 가능한 공항’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 가장 높은 응답을 했다.

    김해신공항의 운영시간에 대해서는 응답자 61%가 24시간 운영돼야 한다고 응답했고, 신설 활주로 길이 역시 대형 항공기 운항에 대비해 현재 계획된 3200m보다 연장돼야 한다는 데에 반수가 넘는 67.4%가 응답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만 19세 이상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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