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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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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새 아파트 잘 팔리네 … 김해 미분양 3개월 연속 감소세

3월까지 공급한 1만7453가구 중
미분양은 1.9%인 348가구 그쳐
준공 후 미분양은 1.4% 불과

  • 기사입력 : 2017-04-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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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석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공동주택 물량이 대거 쏟아진 김해지역의 미분양은 극히 낮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27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관내 23개 단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1만7453가구 중 미분양은 348가구로 미분양률이 1.9%에 불과했다. 면적별 미분양은 전용 60㎡ 이하가 35가구, 85㎡ 초과 규모는 21가구였고, 60㎡ 초과~85㎡ 이하는 292가구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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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공급대상 991가구의 1.4%인 14가구에 그쳐 아파트 공사가 완료된 물량 대부분이 수요자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지난해 6월 분양승인이 난 1521가구 규모 아파트로, 미분양 물량은 86가구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월별 미분양은 1월 395가구, 2월 368가구여서 매월 소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미분양 물량은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지난달 말 기준 6만1679가구로 올 들어 매월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김해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이처럼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창원과 부산지역에서 이주하는 수요와 함께 장유·율하 등에 건립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재 공사 중인 아파트가 1만6462가구에 이르고 있어, 준공 후 전체 물량에 대한 입주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시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단지에서 뚜렷한 미분양 물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미분양 아파트 중 일부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것도 있지만 대부분 내년 말이나 2019년 초 준공되는 만큼 기간 내 공급물량을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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