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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5월 어린이문예상> 고학년 산문 우수

당신을 사랑합니다 - 노현승(창원 진동초 5-2)

  • 기사입력 : 2017-05-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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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서 저희와 함께 사시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소개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형과 제가 있는데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늦은 밤까지 일을 하시다 오셔서 오후에 저희가 하교 후에 보살펴 주실 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희를 보살펴 주시는 분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십니다. 그래서 저희는 크게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희 외할아버지께서는 바쁘신 아버지 대신 저희를 학교에 차로 등교시켜 주십니다. 그래서 편하게 등교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희 외할머니께서는 바쁘신 어머니 대신 맛있는 아침을 해주십니다. 하지만 계속 해주시면서 저희가 자랄수록 연세가 많아지셔서 힘들어하십니다. 그럴 때마다 저와 형은 가슴이 아픕니다. 저희 때문에 힘드시면서도 애써 웃어주시고 늘 챙겨주십니다.

    그런데 저희는 알면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말을 듣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 했던 행동들이 정말 어리석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저 자신에게 들었습니다. 물론 형도 저와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덕분에 지금의 나로 살아갈 수가 있는데 그 감사함을 모르고 더 힘드시고 편찮으시도록 만들고 그랬던 저를 반성하고 앞으로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편찮으시지 않고 늘 입가에서 웃음이 떨어지지 않게 해드리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번에 광고로 홀로 편찮으시게 사시는 독거노인분들을 본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렇게 사시면 힘드시고 하루하루 고통이 끊이질 않으실 텐데 우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그렇게 되면 당연히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저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는 저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되어주셔서, 즉 저와 형이 손자라는 것을 저는 행복하고, 축복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은 비슷한 경험으로 저희 형이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책을 읽고 슬퍼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내용이 슬펐기 때문입니다. 그 내용은 독거노인 할아버지와 독거노인 할머니의 이야기인데 저의 마음과 비슷하게 혼자서 힘들고 편찮으시게 사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독거노인 분들의 이야기나 광고는 정말 다시 봐도 슬프고 눈물이 나옵니다.

    하지만 앞으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 큰 도움이 되고 말도 잘 듣고 편찮으실 때는 진심을 다하여서 간병해 드리는 효자가 되기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이렇게 평소에도 저는 허리가 굽으신 어르신들, 또는 무거운 짐을 못 들고 올라가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늘 도와드리고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힘들어하시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계실 때는 무조건 앞장서서 들어드리고 집에 오면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 안마도 해드립니다.

    늘 어른들께서는 고맙다고 해주시는데 그 정도 도움밖에 드리지 못해서 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그래서 저의 목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자랑이 되는 것입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는 늘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어른들의 걱정을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앞으로 저의 노력이 어떤 발전으로 이루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사랑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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