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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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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밀어붙이기

2007년 제9회 농심신라면배 예선 결승

  • 기사입력 : 2017-05-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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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보(1~30) 밀어붙이기

    이 바둑은 2007년 제9회 농심신라면배 예선 결승으로 박영훈 9단과 김승준 9단과의 대결보다. 당시 35세의 김승준은 30대로서는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일본의 사카다 에이오는 40대 초반에 본인방 타이틀을 따고 “바둑은 40이 돼야 원숙의 경지에 오르는가 봅니다. 이제야 좋은 바둑을 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지만, 40대가 맥도 못 추는 지금의 현실과는 영 안 맞는 이야기다.

    흑1, 3의 향소목에 백2, 4로 양화점으로 대항해 흑5의 걸침에 백6으로 한 칸 협공했는데, 흑은 이쪽을 외면하고 흑7로 굳힌다. 백8의 걸침에 흑9로 붙이자 백10에서 12로 밀어붙이기 정석을 선택해 백28까지 됐는데, 흑29를 A로 잇게 되면 백은 B를 선수하고 29에 막게 되며 흑C로 바꿔치기가 이뤄진다.

    ● 9단 김승준 ○ 9단 박영훈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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