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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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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올 시즌 적수가 없다

대전과 원정경기 2-0 승리
K리그 챌린지 1위 질주
올해 13경기 ‘무패행진’

  • 기사입력 : 2017-05-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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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대전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면서 챌린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남은 7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1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이번 승리로 13경기(FA컵 포함) 무패행진을 이어나간 반면 대전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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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김도엽이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 후반 37분 승부의 쐐기골을 넣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전반 초반 선취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7분, 이현성의 크로스를 말컹이 깔끔하게 헤딩골로 성공했다. 대전 수비수들이 손쓸 겨를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세트플레이였다.

    대전은 골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 수위를 높여 나갔지만, 이반-우주성-박지수-박명수로 이어지는 경남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인 46분쯤 대전의 레반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때려봤지만, 이범수 골키퍼가 걷어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경남 김종부 감독은 한 골이 아쉬운 듯 후반 들어 브루노를 빼고 배기종을 투입해 공격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후반 1분 대전 수비수 김진규가 말컹에 깊은 태클을 하면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김진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고, 경남은 더욱 수월하게 후반전에 임할 수 있었다.

    대전은 수적 열세에다 운까지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7분 이호석의 슛과 후반 25분 레반의 헤딩골이 번번이 경남의 골대에 맞았다.

    게다가 후반 들어 수차례 경남의 골문을 두드려 봤지만, 이범수 골키퍼가 위기 때마다 선방함으로써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20분에 교체 투입된 경남의 김도엽은 후반 37분 정원진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남은 대전전에서 승리함으로써 승점 3점을 챙겨 8승 3무 0패(승점 27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경남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서울 이랜드를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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