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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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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98) 자충수로 자멸

2007년 제9회 농심신라면배 예선 결승

  • 기사입력 : 2017-05-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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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보(1~198) 자충수로 자멸

    좌상 귀에서 백52까지는 정석이나 마찬가지며 우하 귀 흑53으로 뜀뛰기 바둑이 됐다. 흑71은 좋았지만 흑75는 실착으로 76의 한발 아래를 선수해 둘 자리. 백76으로 날일자 하게 돼서는 백이 편해졌다. 흑77은 74의 한발 왼쪽으로 나가 끊어야 했고, 흑99는 백100의 반격을 받아 우변이 어지러워졌다. 흑119로 지켜 한숨을 돌렸으나 백이 120으로 반격해 흑125로 살려고 할 때 백126의 건너붙임이 좋아 백138까지 수습하고 백140으로 두게 돼 백이 유망해졌다. 흑141로부터 삶을 모색하는데 흑159까지 선수하고 162로 두면 쉬운 것을 165로 욕심을 내다가 결국 흑175로 후퇴해서 살았다. 백178은 흑179와 교환돼 귀가 집으로 굳어져 대악수며, 백184로 따낼 때 흑이 패싸움을 하다가 흑189를 선수한 것이 자충수로 백194에서 198로 돼 흑이 수상전에 지게 됐다.

    흑171, 185, 191→흑161

    백174, 188→백168

    ● 9단 김승준 ○ 9단 박영훈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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