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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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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완벽조화’ 경남FC 선두 질주

홈경기서 서울 이랜드 3-0 완파
K리그 챌린지 12경기 무패행진

  • 기사입력 : 2017-05-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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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서울 이랜드를 3-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또 12경기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경남은 13일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2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터진 3골은 모두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후반 30분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라 더욱 값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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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경남FC 선수들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전반에만 총 9번의 슈팅을 뽑아내는 등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어갔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공격 때마다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좋은 기회를 만들어갔다.

    특히 박명수와 박지수, 우주성, 이반으로 이어지는 수비진은 서울의 명준재와 로빙요의 위협적인 침투를 사전에 적절하게 끊어주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김종부 감독은 후반 20분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현성과 최재수를 투입했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기다렸던 골은 양팀의 체력이 저하되기 시작한 후반 30분 이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경남은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정원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서울의 김영광 골키퍼가 손쓸 틈이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3분 뒤인 후반 36분에는 해결사 말컹이 단독으로 서울의 오른쪽 진영을 돌파해 골을 성공시켰다. 폭풍처럼 이어진 경남의 골 퍼레이드는 후반 45분 최재수가 추가골을 보태면서 마무리됐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9승 3무(승점 30점)를 기록하며 챌린지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울산 현대와 FA컵 8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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