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보(1~186) 본선 합류

이번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오픈 예선에서는 이변과 파란이 속출해 바둑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중국 강자들이 의외로 중도 탈락을 많이 했다. 한국의 박종열 4단이 1회전에서 중국의 저우허야 9단을 격파하는 최대의 이변을 일으킨 것을 비롯해 주형욱 4단(당시)이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을, 배준희 초단(당시)은 중국의 씨에허 6단(당시)을 꺾었다. 10회 대회 우승자 뤄시허 9단과 왕시 9단도 일본 선수에 패퇴하는 수모를 당해 결국 최종 본선 진출자는 한국 기사들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5명, 나머지 한 자리는 일본이 차지했다. 대만은 전원이 탈락했다. 송태곤은 초반 방심으로 어려운 국면을 만들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기어코 반집 역전승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흑61, 71, 173, 179→흑55

백66, 170, 176→백58흑151→흑101

백154→백140흑181→흑53

● 6단 양이 ○ 8단 송태곤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