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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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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K리그 챌린지 최다 무패 도전

개막 후 13경기서 10승 3무 행진
27일 FC안양 상대 원정 경기
패하지 않으면 14경기 무패 타이

  • 기사입력 : 2017-05-2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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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13경기째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K리그 챌린지(2부) 최다 연속 무패인 ‘1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은 지난 20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3라운드’에서 수원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리그 개막 후 13경기 동안 10승 3무를 하면서 단 한 경기도 지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경남은 앞으로 한 경기만 승리하면 지난 2014년 대전 시티즌이 세운 챌린지 최다 14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 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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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말컹이 지난 20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경남FC/

    K리그 챌린지는 지난 2013년 시행된 이래 최소 9경기에서 최대 14경기의 연속 무패 기록이 세워졌다.

    K리그 클래식(1부)에서는 2013년 FC서울이 13경기(7월 7일~10월 6일), 2014년 전북현대가 15경기(9월 6일~ 11월 30일), 2015년 포항스틸러스가 15경기(7월 14일~ 11월 8일)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전북은 시즌 개막 후 33경기(3월 12일~10월 21일)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우며 축구 명가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경남은 오는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14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리그 4위인 FC안양이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최다득점 3위를 달리고 있는 정재희(6골)와 5위 김민균(4골)이 포진해 있는 등 공격축구에 강한 면모를 보여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말컹이 최근 경남과 정식 계약을 하고 난 후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고, 경남의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빌드업이 경기 때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14경기 연속 무패를 기대케 한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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