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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코리아, 질소발생장치 사업화

항공·선박용 화재 방지 시스템
4년 연구개발 … 점유율 20%기대

  • 기사입력 : 2017-05-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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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엠코리아가 개발한 항공·선박용 질소발생장치./전강용 기자/


    창원산단 내 정밀기계부품업체인 이엠코리아(주)가 항공·선박용 질소발생장치 사업화에 본격 착수, 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기대된다.

    24일 이엠코리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WPM(World Premium Materials)과제의 수혜기업으로서 항공용 및 선박용 질소발생장치(OBIGGS)를 4년여만에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에 나섰다.

    항공기용 질소발생장치는 이달 초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해 양산 중인 수리온(KUH) 및 상륙기동헬기용 질소발생장치(OBIGGS)의 공급계약(43억원 규모)을 체결하고 생산에 착수했다. 후속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스페인 CESA와 항공기분야 국제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개발 추진 중인 중형민항기용 질소발생장치 (OBIGGS)의 개발완료시 시장점유율 20%,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군용 및 민항기 분야까지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최근에 개발되는 대부분의 항공기는 운항안전을 위해 연료 소모량만큼의 불활성기체(질소 등)를 탱크내에 공급해 화재 발생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장착해야만 한다.

    이엠코리아는 1만7000㎥급 LNG선용 N2 Generator 실용화 모델을 개발 완료하고 지난 4월 최종적으로 미국선급협회(ABS)에 형식승인(Type Approval) 확보하고 사업화를 준비 중이다. 국내 대형조선사를 시작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사이즈별 질소발생기를 국내외 항공 및 조선업 시장에 사업화 할 예정이다.

    이엠코리아 관계자는 “이 제품이 회사의 브랜드 제고 및 매출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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