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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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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비 적다

경남지역, 기온 높고 강수량 적어
폭염·열대야 잦을 듯…태풍은 2개

  • 기사입력 : 2017-05-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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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경남지역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이나 열대야 일수도 잦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평년 수준인 2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발표한 ‘6~8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경남의 6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7월과 8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6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고,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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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기업사랑공원 물놀이터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경남신문 DB/


    6월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고, 후반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이 많겠다. 월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월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7월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린날이 많겠고, 후반에는 점차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월평균기온과 월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하지만 8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많겠다. 대기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월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월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태풍은 10~12개가 발생해 이 중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폭염·열대야 일수가 많겠지만, 작년과 같은 기록적인 폭염이 닥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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