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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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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국도 맥주 3000병 ‘와르르’

3개 차로에 쏟아져 1시간 교통 체증
지난해도 같은 장소·같은 업체 사고
경찰, 운전 과실·화물고정 여부 조사

  • 기사입력 : 2017-05-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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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화물차량에 싣고 가던 맥주 150여 상자 3000여 병이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 인근 국도 3호선 3개 차로에 쏟아지면서 사천 방향 도로가 1시간가량 체증을 빚었다.

    25일 오전 10시 34분께 사천나들목에서 사천 방향 국도 3호선으로 진입하던 대형 화물차량에서 맥주 150여 상자가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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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사천나들목 사천 방향 국도 3호선으로 진입하던 화물차량에서 맥주 150여 상자가 쏟아져 교통정체를 빚었다./사천경찰서/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깨진 맥주병과 상자가 3개 차로를 뒤덮으면서 국도 3호선과 사천나들목을 통해 사천 방향으로 진입하던 차량들이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사천경찰서 관계자는 “창원에서 사천읍 소재 맥주회사 물류창고로 가던 대형 화물차량이 사천나들목에서 국도 3호선으로 진입하던 중 화물차 도어 고정핀이 풀리면서 맥주 박스가 쏟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7월 같은 업체가 같은 장소에 같은 사고를 낸 것이어서 교통방해와 운전자 과실, 화물 고정 문제 등에 대해 꼼꼼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7일 오전 7시 19분께도 사천나들목에서 사천방향 국도 3호선으로 진입하던 화물차량에서 맥주 500여 상자가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깨진 맥주병과 상자가 국도 3호선 3개 차로를 덮치면서 극심한 출근길 차량정체를 빚었다.
     
    정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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