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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신문 제14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

‘대통령 일자리 공약’ 기사 중소기업 어려움 잘 대변

  • 기사입력 : 2017-05-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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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신문 제14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지난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위에는 김찬모 위원장과 김진호·반혜영·안성수·윤종수 위원이 참석했으며, 김종찬 위원은 서면으로 대체했다. 신문사에서는 이병문 편집국장과 서영훈 사회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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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신문 제14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지난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전강용 기자/

    최저임금 인상땐 고용상황 더 심각

    ▲김찬모(부경 대표이사) 위원장= 5월 4일 12면 ‘전국은 창업 열풍… 경남은 무풍’ 기사는 위트가 느껴지는 기사 제목과 내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국 시도별 신설 법인수에 관한 수치를 표로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부분도 좋았다. 또 15일 3면 ‘도내 중소기업 전전긍긍’ 기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일자리 공약인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상향’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입장을 잘 대변했다.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단가현실화가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 중소기업이 임금을 줄 수 있는 여건을 사전에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고용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새 정부 조직개편’ 기사 알기 쉬워

    ▲안성수(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위원= 12일 5면 ‘새 정부 조직개편 방향은’ 기사는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조직개편 방향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보도한 시의적절한 기사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등 변화가 예상되는 부문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한 점이 돋보였다. 4일 16면 ‘어버이날 선물 변천사’ 기사는 어버이날 제정 이후 40년 넘는 기간 동안 마음을 전달하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해 흥미로웠다. 1일 2면과 8면 ‘경남도, 규제개혁 추진실적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거제시, 규제개혁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사는 한 면에 배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 두 기사의 연도 표시가 달라 혼란스러웠다.


    ‘삼성중 크레인사고’ 보도 인상 깊어

    ▲김진호(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 위원= 5월 1일 노동자의날에 발생한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를 사진과 함께 여러 면에 걸쳐 원인과 전개 과정을 상세히 보도해 인상 깊었다. 산업현장의 안전문제는 지속적 관심을 촉구하고 싶다. 아울러 도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 청산해야 할 과제를 탐색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독자들 눈길을 사로잡는 흥미로운 기사가 많아 좋았다. 4월 27일 ‘경남 미세먼지 대책 서둘러라’, 28일 ‘경남도청 사거리 교통약자 배려 없나’, 18면 ‘한눈에 보는 5월의 문화행사’, 5월 9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카네이션 선물’, 16일 ‘삼천포화력 1·2호기 셧다운… 2020년 문 닫는다’, 23일 ‘시위 나선 ‘창원 1호 푸드트럭’ 왜?’ 등이 그렇다.


    사회적 약자 세심히 관찰 보도 필요

    ▲반혜영(창원YWCA 사무총장) 위원= 8일 1면 ‘태풍 휴교 오전 6시까지 알려준다’ 기사는 자연재난에 관한 경남신문의 꾸준한 보도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예방 인식이 행정기관과 사회 전반에 확산하도록 지속적으로 소리를 내주길 바란다. 지난 4월 20일은 장애인의날이라 생활환경 불편 기사를 기다렸는데 28일 7면 ‘경남도청 사거리 교통약자 배려 없나’ 기사로 기대했던 지적이 나왔다. 이어 15일 22면 ‘무장애도시 지향’, 17일 7면 ‘도내 장애인 참정권 보장하라’ 기사는 비장애인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바를 일깨워줬다. 교통약자에는 임산부와 노인, 유아 동반 여성 등이 있다. 사회적 약자들이 불편을 겪는 다른 부분은 없는지 세심히 관찰하고 보도해 달라.


    ‘삼천포화력 미세먼지’ 기사 돋보여

    ▲윤종수(창원상공회의소 홍보팀장) 위원= 23일 1면 ‘미세먼지 놓친 삼천포화력발전소 셧다운’ 기사에서 셧다운(가동중단) 방침이 단순히 노후시설을 지정한 것으로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현장발굴에 의한 시의적절한 기사였다. 부족한 전력을 LNG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적시에 대체하기가 어려워 전기요금 인상 부담이 산업계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다. 철강업종은 물론 기계, 조선이 밀집해 있는 경남경제에 큰 악영향이 우려된다. 종합적으로 취재해 분석해줬으면 한다. 선거가 끝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항을 하나하나 점검해 조기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한 기사들은 돋보였다.


    ‘성산아트홀 대관’ 문제 타깃 모호

    ▲김종찬(창원예총 사무국장) 위원= 5월 1일 1면 ‘100만 행정수요 대응엔 한계, 창원만 승격은 형평 안맞아’ 기사는 대선 후보들이 비슷한 규모 다른 지자체를 고려해 행정체제 개편으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로 광역시에 준하는 대도시 특례 등을 제안하는 것으로 결론이 모였다. 현재 처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18면 ‘창원 성산아트홀 단체전시 중심 대관 기준 논란’ 기사는 객관성 결여와 타깃 설정이 모호했다. 근본적으로 전시공간이 부족해 발생하는 문제다. 또 미술단체의 의견을 들어보지 않아 대관 심의에서 탈락한 개인 작가 한두 사람의 입장만 대변했다. 문화예술을 관장하는 행정당국에 답변을 요구했어야 했다.


    지역민 관심 분야엔  기자 꼭 파견

    ▲이병문 편집국장= 이념적 입장 못지않게 지식적 입장에서 독자들이 갈증을 느끼지 않는 신문을 제작하도록 하겠다. 지역민이 관심 가지는 분야에 반드시 기자를 파견할 것이고, 안전이나 교통약자는 당연히 함께 손잡고 갈 것이다.

    대체에너지 등에서도 거시적 관점에서 정부 정책과 지역 이익이 상충하는 부분은 반드시 짚겠다. 도내 청산해야 할 과제는 시절이 제대로 청산해줄 것 같아 일단 놔뒀다. 준비된 원고도 있다. 홍준표 도정 명과 암 진단하겠다. 앞으로 바뀌는 경제와 전망 등을 토론하고 있다. 지역경제는 우리 경남신문 미래와도 닿아 있다. 기자들이 관심 있는 분야인 가정의달과 어버이날 맞이 기사는 깊이 있게 나왔다. 막연하게 대체에너지라고 하면 어려운 부분도 있다. 관심 있는 분야로 머리 맞대서 만들어 나가겠다.

    정리=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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