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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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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24t 하중 견디는 ‘특수공법 보도블록’ 개발

더지엘, 틈새 투수 블록 전국 보급
빗물 바로 흡수하고 복사열 낮춰

  • 기사입력 : 2017-05-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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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더지엘에서 최근 개발한 특수공법 보도블록을 제작하고 있다./더지엘/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더지엘이 차도나 보도 포장에 빗물을 그대로 스며들게 하는 친환경 틈새투수공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더지엘은 쏟아지는 빗물을 그대로 흡수해 지하로 흘려보내 물이 고이지 않으면서 산뜻한 질감을 연출하는 고품격 투수포장공법 개발에 성공하면서 부산대 ‘한국 그린인프라 저영향개발 센터’와 협력해 물순환 저영향개발(LID) 기술 개발에 착수, 친환경 ‘틈새 투수(워터포켓) 블록’을 전국에 보급하고 있다.

    워터포켓 블록은 빗물을 그대로 머금고 지하로 흘려 보내면서 저지대 지하수 보존과 여름철 도로 복사열 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탁월하다. 무엇보다 시간당 100㎜ 폭우와 24t 이상의 하중에도 거뜬히 견뎌내는 탁월한 제품으로 반영구적으로 빗물을 빠르게 지반으로 침투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록또 다른 기술인 ‘투수 칼라 볼 포장’은 친환경 폴리우레탄 바인더를 사용한 규사결합 공법으로, 상온에서 짧은 시간에 단단하게 굳어지는 경화가 가능하고 투수성이 좋아 빗물이 고이지 않으면서 산뜻한 질감의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공법이다.

    이성우 대표는 “유해 중금속 검출이 없어 친환경적인 데다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상부에 바로 덧씌우기가 가능하고 소성 변형과 백화현상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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