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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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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잉글랜드전… ‘신(신태용 감독)’의 한 수는?

한 번도 안 해본 전술로 승리 도전
백승호·이승우는 교체 카드로 활용

  • 기사입력 : 2017-05-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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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U-20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이 25일 오후 경기도 화성 수원블루윙즈 훈련장에서 A조 조별리그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훈련에서 생각에 잠겨있다./연합뉴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인 신태용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잉글랜드전(26일 밤 8시)에서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전술을 들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25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잉글랜드전에선 선수들은 물론 전술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가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부술 수 있는 전술로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전술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아직 훈련도 안 해본 전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큰 틀이 바뀌는 건 아니라 선수들이 충분히 소화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U-20 대표팀 공격 쌍두마차인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기용에 관해선 “잉글랜드전에서 두 선수를 완전히 배제하는 건 아니다”라며 “상황을 보고 한방이 필요한 시기엔 두 선수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트리 21명은 그리 넉넉한 게 아니고, 윤종규도 발목 통증이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대기 선수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A조 조별리그 기니와 아르헨티나를 연이어 격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에 나선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잉글랜드를 반드시 잡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난 이기기 위해 경기에 나선다”라면서 “무승부는 머릿속에서 지웠다”라고 일축했다.

    ‘1위와 2위가 큰 차이가 있는가’라는 말엔 “당연히 1위로 16강 진출을 하는 게 낫다”라며 “1위로 통과하면 전주에서 16강 전을 치른다. 1, 2차전 승리를 했던 곳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16강전을 치르고 싶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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