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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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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新났다’…15경기 연속 무패행진

부천FC에 2-1 짜릿한 역전승
챌린지리그 시즌 신기록 달성

  • 기사입력 : 2017-06-0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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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부천FC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챌린지 사상 최다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경남은 4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5라운드’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스타팅 포메이션에서 공격수로 말컹과 배기종을 앞세우고, 미드필더에 정원진·성봉재·정현철·브루노를, 수비수에 우주성·박지수·이반·박명수를 배치하는 4-4-2 포메이션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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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창원종합운동장서 열린 경남FC와 부천FC의 경기에서 경남FC 안성남이 드리볼하고 있다./경남FC/

    전반 4분께 부천의 유지민이 경고를 받고, 9분과 13분 정현철과 말컹이 각각 경고 카드 한 장씩을 받을 만큼 전반부터 양팀의 기 싸움은 팽팽했다.

    전반 25분 경남의 코너킥이 우주성의 머리에 닿으면서 부천의 골대에 빨려 들어가는 듯했지만 류원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3분 뒤인 전반 28분 경남은 부천에 선제골을 내줬다. 페널티 에어리아에서 부천 문기한이 올린 프리킥을 바그닝요가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부천은 수비에서 말컹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는 한편 바그닝요를 활용한 기습공격 전략을 펼쳐 경남은 전반전 경기를 다소 답답하게 풀어나갈 수밖에 없었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성봉재와 박명수를 빼고, 최재수와 안성남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경남은 전반 2분 프리킥 찬스에서 부천의 문기한이 파울을 범해 패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말컹이 골로 성공하면서 1-1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31분 최재수가 부천의 진영을 돌파하면서 패스한 공이 안성남을 통해 골로 연결되면서 경남은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뒤집은 경남은 수비에 집중하지 않고 브루노와 안성남, 말컹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공격을 펼쳐 부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경남은 12승 3무 0패(승점 39점)로 챌린지 단독선두를 달렸으며, 개막 후 1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15경기 무패행진은 2013년 챌린지가 생긴 이후 최다 기록이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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