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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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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세상] ‘환경오염 괴물’ 물리치는 방법은?

김초휘 초록기자(양산 황산초 4학년)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 ‘환경의 적’
땅속에서 분해되려면 수십년씩 걸려

  • 기사입력 : 2017-06-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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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회용품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일회용품은 환경에는 무서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한 번만 쓰고 버려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일회용품의 종류가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일회용 도시락, 칫솔, 면도기, 컵라면 용기, 컵, 접시, 나무젓가락, 기저귀, 종이수건, 숟가락 등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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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일회용품이 시간과 노력을 덜어준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일회용품을 땅에 묻으면 금속 캔 100년, 플라스틱 70년, 일회용 컵 30년, 칫솔 100년, 플라스틱 용기 80년, 기저귀 100년, 비닐봉투 100년 이상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썩어 없어질 때까지는 환경오염 괴물인 일회용품이 땅에서 분해되기까지는 사용기간에 비해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일회용 종이컵 같은 경우는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 베어내는 나무가 1500만 그루가 되고 종이컵을 완성해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13만2000t에 이른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일회용품을 흔히 볼 수 있는 곳은 편의점, 음식점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활하는 가정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합니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고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쇠, 세척 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나무 수저를 쓰고 비닐봉지보다는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휴지 대신 손수건을 쓰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 재활용하기입니다. 일회용품을 쓰게 되면 재활용을 합니다. 유리 음료수 병에 식물을 키우고 스티로폼에 상추 등 채소를 키웁니다. 그리고 헌 신발에 꽃을 심어 초록 환경을 만듭니다. 페트병에는 여러 잡곡을 넣어 보관합니다. 스티로폼 도시락은 깨끗하게 씻어서 냉동식품을 넣어 냉동 보관할 때 쓰고, 뚜껑이 있는 캔 통은 클립이나 옷 핀 같은 작은 소품을 보관해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 번째, 배달음식 줄이기입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편리하니 많은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찾습니다. 집으로 배달되어 오는 음식이 담긴 플라스틱 용기, 포장지 전부가 일회용품입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게 된다면 환경오염 괴물을 힘세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노력하면 환경에 피해가 덜 가고 환경오염 괴물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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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회용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

    네 번째는 일회용품 얼마나 쓰는지 알기입니다. 저는 일회용품을 줄이려고 2주 동안 한 주는 그냥 쓰던 대로 일회용품을 쓰고, 또 한 주는 줄여서 쓰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2주 동안 실천한 결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생각 없이 일회용품을 사용한 한 주는 상자에서 일회용품이 넘칠 것 같았고, 노력한 한 주는 배달음식을 시켜 먹지 않고, 쓰지도 않았더니 재활용 분리수거로 충분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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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초휘 김초휘 초록기자(양산 황산초 4학년)

    2주 동안 실천한 결과만큼 노력하면 안 될 것은 없습니다. 조금의 편리함보다는 환경을 생각하며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는 환경과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괴물, 일회용품을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김초휘 초록기자 (양산 황산초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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