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장서희는 복수의 화신? 이젠 푼수의 여왕!

공주병 앓다가 정신 차리는 민들레 역
SBS 토요극 ‘언니는 살아있다’서 열연

  • 기사입력 : 2017-06-07 07:00:00
  •   
  • 메인이미지
    SBS TV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민들레’를 연기하는 장서희./연합뉴스/


    SBS TV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공주병’을 심하게 앓다가 서서히 정신을 차리고 있는 ‘민들레’를 연기하는 장서희를 최근 인터뷰했다.

    장서희는 어린 시절에는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엽고 예쁜 아역 배우였고, 20대 때는 착하고 유순한 이미지였다. 주로 여주인공의 친구 역할이었다. 그러다 서른이 되던 2002년 만난 MBC TV ‘인어 아가씨’는 커다란 전환점이 됐다.

    ‘인어 아가씨’의 ‘은아리영’은 장서희가 ‘만년 조연’에서 ‘주연’으로 올라서게 한 작품이자, 그가 기존의 이미지를 와장창 깨고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나게 했다. 이후 장서희는 중국도 뒤흔든 ‘아내의 유혹’(2008)의 ‘구은재’로 다시 한번 ‘복수의 화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최근까지도 독하고 강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왔다.

    그랬던 그가 지난 4월 15일 시작한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다시 한번 대변신을 감행했다. 나이 먹도록 자기 손으로 뭐 하나 해본 적이 없는 공주병 환자에 이기적인 푼수 ‘민들레’로 변신한 장서희는 ‘은아리영’과 ‘구은재’를 단번에 잊게 만들었다. “(독한 역할 때보다) 훨씬 편하죠. 푼수 짓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어요. 제가 평소에 못해보던 ‘짓’들을 하니까 정말 재미있어요.”

    ‘언니는 살아있다’는 장서희와 ‘아내의 유혹’을 성공시킨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두 사람은 두 번의 만남 모두 ‘성공’으로 만들었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