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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기철 목사 성지 순례길’ 관광기반시설 늘린다

창원시, 10월까지 예산 5억원 투입
옥외 휴게실·화장실·주차장 등 조성

  • 기사입력 : 2017-06-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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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로마, 산티아고, 예루살렘처럼 성지순례길을 제정해 종교의 발자취와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는 관광코스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내에서는 창원의 ‘주기철 목사 성지 순례길 탐방 코스’가 대표적인 종교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창원 출신인 주기철(1897~1944년) 목사는 일제강점기 때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펼치다 순교한 독립운동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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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진해구 주기철 목사 기념관,/경남신문DB/


    성지 순례길 탐방코스는 진해구 남문동 ‘주기철 목사 기념관’을 시작으로 △웅천초등학교 △웅천교회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 △마산문창교회 △함안 손양원 목사 기념관과 생가를 돌아보는 총 62.5㎞의 코스다. 총 4개 코스로 구성돼 있는데 각 순례길의 특성을 살려 ‘묵상하길’과 ‘헌신하길’, ‘기억하길’, ‘사랑하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난해 6월 창원시가 개발, 운영 중인 주기철 목사 성지순례길은 탐방객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지만 편의시설과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에 창원시는 오는 10월까지 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관광기반시설 확충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기철 목사 기념관에는 1층 화장실을 증축하고 옥외 휴게실을 설치하며,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에는 옥외화장실을 신축하고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늘리기 위해 주기철 목사 기념관에 옥외 십자바위 포토존과 크로마키 포토존, 진해교회 범종을 이전 설치하는 한편 4개 각 코스를 상세 안내하는 관광안내판과 관광유도 표지판을 코스별로 확충한다.

    창원시 이충수 관광문화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탐방객의 불편 해소는 물론 거점시설에 대한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지역의 주요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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