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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경남 올 첫 폭염경보

18일 합천·창녕·밀양지역 발령
창원 등 10개 지역 폭염주의보
당분간 33도 내외 무더위 지속

  • 기사입력 : 2017-06-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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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이 낮기온 36.6도까지 올라가는 등 경남 지역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 같은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기상대는 18일 오전 11시부터 합천, 창녕, 밀양 등 도내 3개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같은 시간 진주·양산·거창·함양·산청·함안 등 6개 지역에 이어 오후 3시께에는 창원·김해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전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의령·하동까지 더해 이날 경남에서는 모두 10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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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창녕의 낮기온이 36.6도까지 올라가는 등 경남 지역에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창녕군 부곡면 청암리에서 농민들이 양파 수확에 한창이다./전강용 기자/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하루 중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최고기온은 창녕이 36.6도, 합천이 36.5도, 밀양이 36.1도를 기록했다. 합천과 밀양은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높은 6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경남내륙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낮기온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도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폭염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은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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