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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가야문화 유적 재조명 나선다

옥전·삼가 고분군 발굴, 복원 정비
역사자원활용 문화관광산업화 계획

  • 기사입력 : 2017-06-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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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삼가 고분군 발굴 현장./합천군/


    합천군은 가야 역사문화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삼가 고분군(경상남도 기념물 제8호) 등 합천군을 대표하는 가야 유적을 발굴조사 및 복원 정비해 미완(未完)의 왕국 가야문화 유적 재조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가야의 흔적을 되살리고 나아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사회 주목을 받고 있는 삼가 고분군은 지난 1981년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해 총 9기의 옛무덤을 확인했으며, 이후 국도 확장 공사에 따라 2009년에서 2011년까지 2차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이 조사에서 삼한시대 널무덤이 경남 서부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돼 그간 공백상태로 남아 있던 역사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고고학적 성과를 거뒀다.

    합천은 다른 가야지역과 차별화되는 가야사 자료의 보고(寶庫)이며, 군은 이러한 역사적 아이템을 바탕으로 가야 역사문화 유적 발굴 조사 및 복원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또 군은 신속히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해 경상남도 핵심과제에 삼가 고분군의 발굴 정비 사업을 선정해 반영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발굴정비 및 탐방로 개설, 전시관 건립 등 고분군 일대를 전면 정비하는 야심찬 계획으로 가야문화권 사업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사적 326호로 지정된 옥전 고분군 주변 지역에 대해서는 역사문화 인프라가 잘 구축된 점을 활용해 이번 가야유적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70억원을 투입, 주변을 역사문화테마파크로 조성해 관내 주민들의 문화여가 활동과 지역의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3차에 걸친 발굴 조사와 학술용역을 거친 성산토성은 가야의 유적이 대부분 고분군 중심의 매장유적인 것과는 달리 당시 생활상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생활유적과 현존하는 유일한 가야시대 도성유적으로서 합천군은 향후 이러한 유적의 고고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성곽과 도성 복원을 함께 계획하고 있다.

    군은 “새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제시하는 가야 유적 정비 사업을 통해 잃어버린 가야사의 재조명으로 합천군이 문화관광산업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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