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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세상] 환경 사랑 일깨워준 ‘환경의 날 행사’

다양한 환경문화 체험하며 ‘생활 속 실천’ 다짐

  • 기사입력 : 2017-06-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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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환경체험을 할 수 있었던 환경문화 체험마당.


    창원시는 지난 6월 3일 ‘제22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환경수도공원 일원에서 창원어린이 환경미술대회를 개최했다. ‘고사리손으로 그리는 창원의 환경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미술대회는 미술을 통해 창원시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환경실천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아동과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이른 무더위에도 많은 아이들이 참가해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마음껏 표현했다.

    부대행사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문화 체험마당도 함께 열렸다. 환경문화 체험마당에서는 자연에서 얻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티셔츠 꾸미기, 재활용 컵을 활용한 새싹 인삼 키우기, 현수막 가방 꾸미기, 플라스틱 병으로 석고방향제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등 자연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더불어 저탄소 생활실천의 시작인 탄소포인트제 신청 및 녹색커튼으로 시원한 도시 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덩굴식물을 활용한 ‘녹색커튼 만들기’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여주, 수세미 모종을 무료로 배부해 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던 중고물품을 사고 파는 프리마켓도 함께 열렸다. 프리마켓에서는 옷, 모자, 신발, 의류, 인형, 핸드메이드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까지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요즘 사람들은 재활용에 대한 인식과 서로 나누는 문화에 대한 인식이 옛날보다 높고, 환경활동에 동참하려 노력한다”며 “사람들이 건전한 생각을 가지고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고 시민들의 의식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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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원 초록기자(창원 중앙고 1학년)

    행사를 개최한 창원시지속발전가능협의회 관계자는 “오늘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늘 환경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라며, 더불어 환경단체에서 하는 활동도 다양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대부분 사람들이 환경을 지키는 것이라 하면 어렵고 거창하게 생각하는데, 생활 속에서 작은 쓰레기 하나라도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것이다”고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실천을 강조했다.

    지금 현재, 미래에도 환경은 여전히 우리의 중요한 관심거리이며,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 여러 가지 환경문제로 많은 사람들의 걱정이 늘어가고 있다. 환경문화 체험마당에 직접 참여하며 ‘환경을 살리고 지키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지구 환경을 살리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잘 지켜 나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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