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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28개 해수욕장 수질 모두 ‘적합’

도보건환경연구원, 장구균·대장균 검사

  • 기사입력 : 2017-06-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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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개장을 앞두고 있는 경남지역 28개 해수욕장의 수질이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28개 해수욕장 수질과 백사장 모래에 대한 오염도를 시·군과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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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서객이 몰린 지난해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경남신문 DB/



    해수욕장 수질은 장염 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을 검사했다. 백사장 모래는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했고, 모두 환경관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를 보면 미생물 항목인 장구균은 기준치의 5%, 대장균은 기준치의 10% 수준으로 조사됐다. 중금속 항목인 납은 기준치의 17.95%, 카드뮴은 기준치의 34.5%수준으로 각각 조사됐다. 또 비소는 기준치의 16.92%로 나타났고, 수은(기준 4㎎/㎏)은 한 곳(결과 0.02㎎/㎏)을 제외하고 불검출로 나타났다. 6가크롬은 모든 지점이 불검출로 조사돼 해수욕장 해수 수질 및 백사장 모래는 환경기준 이하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개장 중에도 해수욕장의 안전한 환경관리를 위해 2주마다 시·군 합동으로 수질 검사를 지속해 쾌적한 해수욕장을 유지하는 등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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