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이번 주말 오픈스튜디오와 아트&토크 행사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작가들의 작업공간인 세라믹창작센터를 관람객들에게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 ‘응답하라 청춘작가’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 세라믹창작센터는 도자, 건축, 회화, 조각,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이번 행사에는 김민혜, 류주현, 박선영, 이기연, 이영희, 이희경, 임지현, 정욱, 조광훈 등 9명의 입주 작가가 함께한다.

입주작가 작품 제작 시연.

행사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가들의 작업 공간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대화할 수 있다. 작가들이 만든 생활소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아트마켓’, 작가들이 미술관 주변에 숨겨놓은 보물을 찾는 ‘입주작가들의 보물을 찾아라’, 청바지나 청치마를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청청패션 콘테스트’, 전시장 벽면에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예술가가 되어보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아트마켓 판매 현장.

24일 오후 2시부터는 큐빅하우스 시청각실에서 CGM 아카데미 ‘아트&토크’ 5번째 강연이 열린다. 이번 아트&토크는 시사저널, 동아일보, 주간동아 편집장을 역임한 조용준 작가가 ‘유럽 도자기의 여행’을 주제로 강연한다. 유럽 문화를 전문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조 작가는 로열 코펜하겐, 로열 델프트 등 유명 식기류부터 건축도자까지 다양한 유럽의 도자세계를 소개한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