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창녕군 학교밖 청소년 8명, 검정고시 전원 합격

  • 기사입력 : 2017-06-27 07:00:00
  •   
  • 메인이미지


    창녕군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습클리닉을 다니는 꿈드림 청소년들이 2017년 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제1회 시험에 응시한 8명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전해져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21일 개소해 경제적 이유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19명의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금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스마트 교실, 학습클리닉 시험전략, 검정고시 집중반 등을 개설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응시인원 전원 합격이란 반가운 소식으로 지원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청소년지도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시험에 응시한 8명은 검정합격 6명(중등과정 1명·고등과정 5명), 과목합격 2명이며 이들은 검정고시 전 인터넷을 통해 모의고사를 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험 준비를 해왔으며,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상급 학교 진학이나 직업체험과 자립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향후 오는 8월 9일에 있을 제2회 검정고시 시험에 고등과정 11명이 응시할 계획으로 있으며 합격 후엔 제1회, 제2회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다.

    정철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처음부터 검정고시 합격할 때까지 한명의 중도 포기자 없이 잘 적응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고비룡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