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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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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올 시즌 첫 패배

수원FC에 1-2로 아쉽게 ‘무릎’
19경기 연속 무패행진 ‘좌절’

  • 기사입력 : 2017-07-0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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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컹이 없어서일까?

    경남FC가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지면서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9경기 연속 무패행진 도전도 좌절됐다.

    경남은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9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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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김근환이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9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다./경남FC/



    이날 김종부 감독은 지난 2라운드까지 기용했던 기존 선수들을 배제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경남의 해결사인 말컹은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 자리를 최근 FC서울에서 경남으로 이적한 김근환이 대신했다.

    말컹은 올 시즌 지난 성남전까지 18경기 모두 출전했었다. 미드필드에도 최근 임대로 데려온 윤종규를 배치했다. 전반기 출전 기회가 적었던 이관표도 미드필더로 나왔다.

    선제골은 수원의 이승현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7분 수원의 브루스가 측면으로 돌파하면서 찬 컷백 패스를 이승현이 깔끔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이 터진 것이다. 전반 14분에는 수원의 백성동이 중거리 슈팅까지 성공했다.

    수세에 몰리자 김종부 감독은 전반 31분, 이관표와 윤종규를 빼고 배기종과 브루노를 동시에 투입했다. 배기종과 브루노가 들어가면서 경남은 분위기 전환해 3분뒤 김근환이 만회 골을 성공했다.

    후반전, 경남은 전반전과는 달리 공격 시도도 많아지고, 슈팅 수도 늘려나갔다. 그러나 기다렸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김종부 감독은 후반 19분 김근환을 빼고 송제헌을 넣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극장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결국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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