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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가야의 비밀’ 베일 벗는다

군, 가야사 연구·복원 준비 착착
2022년까지 사업비 916억원 투입
교동·송현동 고분군 정비 확대

  • 기사입력 : 2017-07-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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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역사문화 복원사업 국정 과제화 지시에 따라 가야사 연구·복원을 위한 과제 발굴로 차근차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0년 12월 국토교통부의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가야문화권시군협의회에도 가입해 경남, 경북, 전북 등의 가야문화권 시군과 공동사업과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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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교동 송현동 고분군./창녕군/



    군은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에 발 맞춰 현재까지 진행해 오던 가야유적 정비사업을 확대하고, 예산과 인력의 한계 등으로 관심을 가지지 못한 생산유적과 관방유적 조사로 가야사 연구의 다변화와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해 우선적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916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에 진행해 온 사적 제514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발굴과 정비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탐방객 편의시설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경남과 경북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사적 제514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과 기념물 제3호 계성고분군을 등재 대상에 포함되도록 경남도에 요청했다.

    고분군에 치중돼 있는 학술조사와 정비 사업을 확대해 여초리 토기가마 등의 생산유적 발굴과 정비, 화왕산성과 목마산성을 비롯해 낙동강변에 위치하는 산성 등의 성격을 명확히 하는 조사 등을 통해 가야와 신라의 경계에 위치했던 비화가야의 한국 고대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개별 유적들에 대한 자료를 한데 모아 비화가야의 역사를 정리해 이를 알리고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술총서를 발간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립 가야사 전문연구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경남도에 건의하고, 군에 센터를 유치해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이 진정한 영호남 화합을 위한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창녕군은 105점의 많은 지정문화재를 보유해 제2의 경주라 일컬어지고 있으며, 유적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과 현황조사, 정비사업 등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어 가야사 연구·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들을 이미 상당수 확보한 상태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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