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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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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풍 때문에” 김해공항서 항공기 7편 무더기 회항

맞바람 부는 북풍 때 착륙 용이
뒤쪽서 바람 불어 착륙 어려워

  • 기사입력 : 2017-07-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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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국제공항 활주로에 국적기 항공기가 착륙을 하고 있다. 항공기는 보통 맞바람을 이용해 이·착륙을 한다./경남신문 DB/


    김해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항공기 7편이 평소와 반대 방향으로 부는 남풍 탓에 착륙을 포기하고 무더기 회항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11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국제선 5편과 국내선 2편이 결항하거나 회항했다.

    당시 김해공항에는 남풍이 불고 있었는데, 평소 북풍이 부는 김해공항에 반대 방향의 남풍이 불 때면 항공기 조종사들이 착륙에 애를 먹는다. 활주로 구조상 북쪽에서 부는 맞바람을 이용해 이·착륙을 해야 하지만, 항공기 뒤에서 불어오는 남풍일 경우에는 북측 산악지형을 피해 선회비행을 한 뒤 착륙해야 한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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