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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24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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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인]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국내 유일 종합시험인증기관
“中企 기술지원 요람… 54개국 133개 기관과 협력”

  • 기사입력 : 2017-07-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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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장으로서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원장 취임 이후의 감회와 소회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내부 출신으로는 최초 원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졌다. 취임 이후 시험인증산업의 기본은 ‘신뢰’라는 믿음이 곧 브랜드라는 신념으로 품질경영을 강화했다. 또한 매주 쉴 틈 없이 진주본원, 서울, 안산, 원주, 대전, 대구, 부산, 부안 및 거창 등 전국 네트워크를 돌며 현장 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취임 초기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했을 때만 해도 본원사업과 관련해 직원들의 우려가 높았지만, 이후 직원들과 소통하고 항공우주와 국방관련 사업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으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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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이 지역기업과 동반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미국, 일본 등 우리 기업의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는 물론 중남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등 신흥 수출시장까지 전 세계 곳곳을 발로 뛰며 해외 시험인증 기관들과의 업무협력을 강화해 54개국 133개 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국민안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기술지원을 통한 시험인증기관의 공적 역할을 강화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올해 창립 51주년 맞았는데,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KTL은 ‘Korea Testing Laboratory’의 약자로 국내 산업기술육성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1966년 유네스코 원조로 서울 구로에 설립 후 지난 51년간 ‘한강의 기적을 이끈 산업화의 첨병’ 역할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품질인증, 시험평가, 표준계측 및 국가 주요 산업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며 연간 3만여 기업에 25만 건 이상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 제품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소기업 기술 요람’이다.

    진주 본원 및 서울, 안산, 원주, 천안, 대전, 대구, 부산, 거창, 부안 등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 전 산업분야 기술지원, 최고의 R&D 연구인력과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KTL은 창립 이후 국가 산업정책에 따라 이름과 소속이 여러 번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국가 산업발전과 국내 기업 수출의 든든한 후원자’길을 걸어왔고, 지난 2006년 4월 산업기술혁신촉진법 통과로 그해 11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으며, 2015년 3월 본원을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취임 이후 대표적인 경영성과를 꼽는다면?

    ▲글로벌 경영으로 ‘해가지지 않는, KTL’을 추진,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제고와 무역기술장벽 해소를 위한 글로벌 기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뛰고 있다.

    올 1월 UAE 사무소를 설립하고 3월에는 미국 사무소를 설립해 한국기업의 시험인증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특히 KTL은 사우디표준청(SASO) 가전분야 에너지효율 시험소 구축사업(100억원)을 지난해 성공적으로 완료, 한국형 시험인증시스템이 턴키 방식으로 해외에 수출된 최초 사례를 기록했다. 한·중 비관세 무역기술장벽에 대한 종합지원체계 구축 등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전 세계 54개국 133개 기관과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또 국가적 이슈인 미세먼지와 관련, 국민들의 미세먼지 우려가 증가하고 있어 정확하고 정밀한 측정 기술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로봇이 자동으로 미세먼지 무게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국내 대기분야 정도검사기관 최초로 도입했다.

    -앞으로 산기원이 하는 업무 가운데 어떤 부문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되겠는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시험인증 기반 구축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안전 확보로 이어지게 되는 선순환 구조다. KTL은 이에 대비해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발굴을 통한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해 표준화하고 자동화하는 ‘SMART Laboraoty’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대표적으로 성적서 자동화 시스템과 시험평가 자동화 플랫폼을 자체 개발, 향후 국내 및 해외 시험인증기관 보급을 통해 H/W 위주에서 S/W 기술로 전환해 새로운 시험인증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이전 이후 지역민들은 지역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가 가장 궁금하다. 산기원은 지역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중요시한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우선 미래사업 유치로 지역과 상생발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진주 유치에 성공했고, KTL이 공식 수행기관 선정을 통해 지역경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기존 해당 시험평가 센터가 우리나라에서는 전무한 상태로 미국 등 해외기관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수출 기업들에서 개발되는 우주·항공 제품의 기술을 보호하고 이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종합적으로 제품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평가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항공분야 극한 전자기환경 극복기술과 우주급 핵심부품의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으로 국가 우주·항공 산업 발전 및 세계적 기술 수준으로의 향상을 도모할 것이다.

    ‘K-STAR기업 육성사업’은 글로벌 성장의지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지원하는 KTL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상생 협력 사업이다.

    -지역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역민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진주시에 유치된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공전자기기술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 부품 국산화와 우주 부품·항공 전자 장비의 세계시장 진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계, 플랜트, 원자력, 국방, 철도분야 등 지역 중점 산업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싶다.

    KTL은 전 산업분야의 시험인증 기술지원과 연구개발 파트너로 지자체 연계 신규 사업에도 적극 협력하는 한편 지역산업 지원 및 연계산업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 발전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 노력할 것이다.

    글·사진=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이원복 산업기술시험원장은?


    1950년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생산기술연구원 부설 품질평가센터 기획실장과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 감사실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구위원, 동국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 운영위원 및 기술고문,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10월부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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