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이사회가 1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논의, 최고경영자 교체 절차에 착수했다.
이사진은 이날 임원 후보를 지주와 지주 산하 계열사 등 내부 인사로 제한할지 외부 인사로까지 확대할지를 두고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정에 의하면 최고경영자 후보는 사내이사 또는 지주 업무집행 책임자, 자산 5조원 이상 자회사의 최고경영자 등으로 한정돼 있다. 하지만 이사회 의결에 의해 외부 인사까지 최고경영자 후보 범위를 확정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는 금융지주사 회장과 최대 계열사인 부산은행장을 분리하는 안에 대해서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BNK금융지주는 지주사 회장이 은행장을 겸직해왔으나, 권한 집중을 막고 만일의 사고로 인한 경영공백에 대비하기 위해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최고경영자로 거론되는 내부 후보군은 BNK금융 회장 권한대행인 박재경 부사장, 부산은행장 직무대행인 빈대인 미래채널본부장, 손교덕 경남은행장 등이다. 외부 인사로는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과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이사회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경영진 교체절차를 밟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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