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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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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부산과 내일 ‘낙동강 더비’

연패 끊고 ‘1위 굳히기’ 나서

  • 기사입력 : 2017-07-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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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와 부산 아이파크와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남이 15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과 낙동강 더비를 벌인다.

    현재 리그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12승 6무 2패, 승점 42)과 부산(11승 5무 4패, 승점 38)은 리그 선두권이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경남은 1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다 지난 2경기에서 처음으로 연패를 기록했고, 부산은 지난 경기에서 수원FC에 발목을 잡혀 경남과 승점 차이를 줄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상대 전적은 17승 6무 11패로 경남이 앞선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해 1위팀답지 않은 면모을 보이고 있다.

    부산은 2연승을 달리다 지난 10일 수원에게 0-1로 패해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상위권 팀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클래식 승격을 향한 중요한 일전이 될 이번 낙동강 더비의 또다른 볼거리는 현재 리그 득점 1위 경남의 말컹(11골)과 2위 부산 이정협(7골)의 득점 대결이다.

    특히 지난 3월 19일 팬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스토리를 제공하기 위해 맺은 ‘낙동강 더비 서약’에 따라 부산이 경남 원정팬 100명에게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해 양팀 간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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