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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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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균형저축을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

  • 기사입력 : 2017-07-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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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식 창원동양한의원 원장


    마른 장맛비가 수시로 대지를 적시지만 뜨거운 여름의 햇살은 하루하루 열기를 더해간다. 한여름의 불볕을 피해 그늘을 찾거나 에어컨 냉기가 땀을 식혀줄 수 있는 어디론가를 향한다. 더위로 짧아질 대로 짧아진 옷 속에서 비집고 나오는 살들의 부끄러움이 다시금 다이어트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다이어트의 목적은 ‘건강함’이다. 물론 기존 다이어트의 목적은 불명확함 속에서 무작정 무언가를 빼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매여진 관념이 잘못된 목표를 설정하게 만들어 버렸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기존 다이어트는 목표를 ‘체중 감소’에 둔다. 근육과 뼈, 체수분, 체지방으로 구성된 체중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다양하게 경주된다. 물론 대부분의 기존 다이어트는 가장 손쉬운 방법인 체수분 감소 유도를 통한 체중 감소이다. 예를 들어 식이조절을 통한 체수분 감소, 사우나나 운동을 통한 체수분 감소, 대변 배출을 통한 체수분 감소, 소변 배출을 통한 체수분 감소 등이다.



    이러한 기존 다이어트의 체수분 감소 효과는 아주 드라마틱하다. 당연히 체수분 감소에 따른 체중의 감소폭 또한 클 수밖에 없어 감소된 체중에 우리는 감동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 몸의 조절력을 잃게 만들어 버리는 기존 다이어트의 체수분 감소 방법은 요요현상이라는 필연적 모습으로 좌절감을 안기게 된다. 너무도 당연히 벌어지는 현상이다 보니 요요현상은 다이어트 이후에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여겨지는 듯하다.

    하지만, 요요현상은 다이어트 이후에 반드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라, 잘못된 체수분 감소를 유도하는 기존 다이어트 이후에 연이어지는 현상일 뿐이다.

    오드리다이어트는 이러한 기존 다이어트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건강함’이라는 다이어트의 목적을 상실한 기존 다이어트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체중 감소’가 아닌 ‘체지방 감소’를 목표로, ‘식이조절과 운동조절’이 아닌 ‘균형저축’을 방법으로 탄생한 다이어트이다. 목적이 옳지 않으면 목표가 옳을 수 없고, 목표가 옳지 않으면 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옳지 않다. 이러한 명제에 따라 옳은 목적 하에서, 옳은 목표를 설정하고, 옳은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다이어트의 본래 목적인 ‘건강함’을 실현하기 위한 다이어트다.

    따라서 오드리다이어트에는 괴로운 식이요법이 필요치 않고, 힘겨운 운동요법이 필요치 않다. 즉 인위적인 조절이 아닌 스스로의 균형을 저축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건강함’이라는 목적에 부합되고, ‘체지방 감소’라는 목표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요요현상 없음이라는 부수적인 성과도 이룰 수 있었다. 뜨거워진 대기가 조급함을 재촉하는 시기이지만, 옳은 상식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 듯 옳은 다이어트 상식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 수 있도록 다이어트의 목적과 목표, 방법을 다시 점검해 보자. 조정식 (창원동양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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