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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3년 진단 (11) 의령군

‘새부자 농가’ 500호 연말까지 육성… 인구 감소 대책 필요

  • 기사입력 : 2017-07-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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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호 의령군수가 지난 7월 1일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행복도시 부자의령’ 건설을 목표로 출범한 민선6기 3년을 즈음해 급변하고 있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 속에서 농업, 관광, 지역개발, 복지, 안전, 교육 분야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출범 3년째인 의령군장학회와 새롭게 부활한 의병제전의 LA한인축제 참가, 이호섭가요제, 한우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동동 신시가지 조성은 대내외적으로 군민이 호응하고 공감하는 주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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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이 지난 6월 22일 ‘새부자 농가육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하고 있다./의령군/



    ◆성과= 의령군은 제6기 군정목표인 ‘행복도시 부자 의령’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새부자 농가 500호를 육성하고 지난해까지 300농가에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수행한 농가의 평균소득이 전년 대비 8.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친환경 생태농업 육성 종합평가 우수 선정, ‘토요애’ 브랜드의 지난해 제6회 한국의 가장 사랑하는 농산물공동브랜드 부문 대상 수상으로 전국적인 농산물 판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파프리카와 새송이버섯 등 신선농산물 9개 품목을 미국, 일본 등 18개국에 650만달러 수출하고, 쌀국수, 쌀과자 등 가공식품은 263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올 상반기에 미국, 일본과 라오스 시장에 총 340만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해 지역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의령군 장학회가 지난 2015년 6월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184억여원의 장학금을 확보했으며, 군민과 출향인사 1018명이 정기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949만원의 기탁금을 적립하고 있다.

    특히 오영호 군수는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월급 전액과 사비를 보태 1억원을 장학회에 내놓아 장학기금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의령군장학회는 첫 장학금으로 9180만원을 지급하고, 의령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에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으로 4억22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6월에는 의령군 행복학습관을 의령동동 행복주택건설지구 내에 착공해 2018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의병제전’은 제43회부터 이호섭가요제, 수박축제를 통합 개최해 예산절감과 시너지 효과를 한층 높여 2017년 경상남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고, 지난 2015년부터 2년 연속 미국 LA 한인축제에 공식 초청돼 의령이 의병문화권의 중심지임을 홍보하며 재외 동포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자굴산·한우산권역 주변의 자굴산 골프장, 풍력발전단지, 한우산 트레킹 코스와 연계해 체류형 산림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하고 있고,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100㏊ 면적의 한우산 생태숲을 지난 4월 개장해 대표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인구증가와 지역 균형발전의 축이 될 의령 동동 신시가지조성사업 1단계 본 공사가 현재 차질없이 추진 중이고, 1차 택지분양 결과 88필지를 분양 완료했다.

    또 322가구의 아파트공사가 진행중이며, LH에서 194가구의 행복주택을 이달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CCTV 통합관제센터를 완공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CCTV 437대와 재난상황실을 통합 운영해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의령친환경골프장은 경영혁신을 통해 지난 2015년 내장객 7% 증가와 입장수입 22억원, 지난해 수익 23억원이라는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또 남강변의 골재 채취사업은 농경지 침수 피해예방과 함께 140억원 정도의 군세입을 올려 군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개관한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누적관람객 수 7만8350명, 관람료 수입이 8580여만원으로 의병제전 행사와 더불어 외지 관람객의 증가와 의령특산물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 2015년도 19개 사업 588억원의 정부정책 공모사업 선정, 지난해 의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19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51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재정건의사업 등을 통해 3년 전 대비 1220억원이 증가해 군 재정건전화와 군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과제= 가장 큰 과제는 인구를 늘리는 것이다. 교육, 경제, 문화 등의 대부분이 대도시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인구의 인근 도시로의 쏠림 현상은 심각하다.

    의령군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장학회를 설립하고 유능하고 재능있는 강사를 채용해 우수인재를 지역학교로 유치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의령신시가지 조성사업의 기반이 완료되고 행복주택 등이 건설되는 내년이면 인근 도시에서 전원도시인 의령으로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그동안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정곡·용덕·부림 권역별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첨단기업 투자유치가 높은 예정분양가와 많은 사업비, 입지여건 불리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투자자 유치의 어려움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아니지만 지난 6월에 개발투자자들과 영남 대형건설업체를 직접 초청해 민간업체들의 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를 유도하고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 및 대체예정지 발굴 등의 보다 효과적인 추진대책을 수립해 이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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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오영호 의령군수

    “인재 육성해 ‘인물의 고장’ 영광 재현”

    -민선 출범 3주년을 맞은 소감은.

    ▲시간이 무척이나 빠르다. 민선6기 출범의 군정목표는 ‘행복도시 부자의령’이었고, 주요 키워드가 미래비전을 위한 변화와 도전이었다. 지난 3년간 오로지 군민만을 보고 열심히 달려왔다. 군정수행에 있어 농업, 관광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도 거두었으나 미흡한 점도 있었다. 3년간의 성과를 분석해 미흡한 점은 개선하고 잘된 부문은 지원을 강화, 남은 1년 동안 마무리를 잘 하도록 하겠다.

    -의령군장학회에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성과와 계획은.

    ▲인구 감소와 우수한 많은 인재들의 인근 도시 진학으로 교육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지난 2015년도에 ‘교육이 의령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장학회를 설립했다. 그동안 장학회에 내외 군민과 각계 각층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인재육성에 대한 희망과 군민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군민의 염원을 담은 행복학습관을 지난 6월에 착공해 내년 3월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의령은 예로부터 홍의장군 곽재우, 백산 안희제, 삼성창업주 호암 이병철 등 나라의 독립과 임란에 나라를 구해낸 의병의 고장이고 인물의 고장이었다. 이러한 인물의 고장의 영광이 재현되도록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부자농촌 건설은 어떻게 추진되는가?

    ▲신지식 영농기술과 함께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안정된 고수익농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새부자 농가육성 프로젝트’ 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3개년에 걸쳐 500농가 육성을 목표로 추진해 지금까지 300농가의 새부자를 탄생시켰다.

    새부자 농가에 선정되면 맞춤형 전문기술과 영농기반 구축 등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가 되면 새부자 농가는 체계적으로 농사를 짓고 안정적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남은 군정 1년은 어떤 방향으로 이끌 계획인가.

    ▲지난 3년은 ‘행복도시 부자의령’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면 앞으로 미래 의령발전을 위해 힘차게 도약할 시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부농의 꿈을 실현하는 농촌 등 7대 전략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의령군장학회 운영,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등 꿈을 키워가는 인재육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민원서비스로 군민을 위한 봉사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군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도시 부자의령’, 변화하는 의령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처음 약속이었다.

    민선6기 남은 군정은 백년대계를 내다보면서 군민들이 행복하고 잘 사는 의령군이 되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도록 하겠다.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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