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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상인연합회 “스타필드 창원 건립땐 마산까지 악영향”

마산 부림시장서 기자회견 가져

  • 기사입력 : 2017-07-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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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시장 내 마산통합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마산통합상인연합회가 스타필드 창원 입점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마산지역 상인들이 스타필드 창원의 건립계획에 반발하며, 예상 피해규모를 가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마산통합상인연합회(회장 김종철)는 20일 오전 창원 부림시장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 중동 옛 39사단터에 스타필드 창원이 건립될 경우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중소기업중앙회이 실시한 복합쇼핑물 진출 관련 주변상권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복합쇼핑몰이 시외곽보다 도심에 있을 경우 인근 주변상권 경영상황이 상대적으로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신세계가 당초 부천시에 계획했던 스타필드 부천은 백지화됐으며, 백화점만 입점하는 조건으로 부천시와 사업계획 변경 협약을 맺었지만 그마저도 상인들이 같은 내용이라 반발하며 부지 매매 계약 자체 철회를 부천시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이 들어올 경우, 옛 창원지역이 피해보는 것은 물론이고 의창구와 마산회원구를 연결하는 팔용터널이 완공되면 마산 전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스타필드 창원 입점에 따른 예상 피해 규모를 파악해 창원과 진해지역 상인회와 공동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글·사진 =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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