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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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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화에 3연전 ‘싹쓸이’

모창민·권희동 3홈런 6타점
청주구장서 7-4 로 크게 이겨

  • 기사입력 : 2017-07-20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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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건치로 거듭난 ‘최강 잇몸’ 모창민-권희동을 앞세워 3연승을 거뒀다.

    NC는 20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51승 1무 35패가 됐으며,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5승 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NC는 모창민의 스리런 홈런포로 선취점을 따냈다. 1회초 이종욱과 이상호가 아웃되고 나성범이 땅볼 출루한 상황에 스크럭스가 깨끗한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아웃카운트 한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모창민은 배영수의 6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스리런 홈런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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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권희동이 축하를 받고 있다. /경남신문 DB/



    권희동이 뒤를 받쳤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권희동은 배영수의 시속 133km 속구를 힘껏 휘둘렀다. 권희동의 배트에 정통으로 맞은 타구는 포물선을 그리며 담장을 넘는 좌월 솔로포로 연결됐다.

    권희동의 맹폭은 그칠 줄 몰랐다.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권희동은 비거리 105m의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송은범의 시속 133km 속구를 상대로 만든 권희동의 타구는 좌익수의 포구 의지를 완전히 꺾으며 담장을 넘었다. 권희동은 9회초 안타 1개를 보태며 3안타(2홈런)경기를 완성했다.

    3회말과 5회말 장현식이 이용규와 정근우에게 1점씩을 내주고, 8회말 김진성이 김태균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9회말에는 임창민이 최진행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점은 아니었다.

    NC 타선은 12안타(3홈런)를 퍼부으며 한화의 마운드를 유린했다. 특히 모창민과 권희동은 3홈런 6타점을 합작하며 자신들이 더이상 ‘잇몸’이 아님을 증명했다. 이번 한화와의 3연전에서 모창민은 2개의 홈런을 앞세워 4점을 뽑았고, 권희동은 홈런 3개를 포함해 7안타 8타점을 올렸다.

    장현식은 6이닝 2실점으로 올 시즌 5번째 승리를 챙겼다. 그는 마운드를 책임지는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피안타는 4개만을 허용하는 등 시즌 2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한편 NC는 오늘부터 마산구장에서 SK와 3연전을 벌인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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