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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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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단 기업들 “공동직장어린이집 좋아요”

9월 개원 앞두고 14개사 참여의사
“가족친화경영 실천” 참여업체 증가

  • 기사입력 : 2017-07-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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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9월 개원을 앞둔 창원국가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에 모두 14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혀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은희)는 지난 21일 공단 소회의실에서 ‘산단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참여업체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2016년 12월 11개사로 출발한 이래 두 번째로 두성산업㈜, 삼천산업㈜, ㈜센트랄 등 3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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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산단공 경남지역본부가 2014년 1월 ‘산업단지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 합동공모사업(고용노동부)’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2016년 3월 착공, 지난 5월 준공했다. 부지는 산단공이 무상 제공했고 예산은 국비 14억5000만원에 산단공 예산 3억9000만원이 추가 투입됐다.

    지난 5월 준공 후 ‘키콕스 창원 꿈드림 어린이집’으로 이름을 정하고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 매월 컨소시엄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산단공 측의 설명이다.

    현재 컨소시엄 참여기업은 중소기업으로 두성산업㈜, 삼광기계 제2공장, 삼천산업㈜, ㈜성호전자, ㈜센트랄, ㈜예성기공, ㈜위딘, 진영티비엑스㈜, 창원기술정공, ㈜코텍, 태경중공업㈜, ㈜태영엔지니어링 등 12개이고, 대기업은 ㈜세아창원특수강, 한국철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탁현 ㈜센트랄 부장은 “어린이집 설치를 오랫동안 고민해왔는데, 설치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 부지가 마땅치 않았다”면서 “창원산단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어린이집을 운영할 수 있다는데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은희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은 “일·가정 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직장문화도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추세”라면서 “부모의 일터 안에 아이들의 놀이터를 넣어 창원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일·가정 양립에서 오는 부담감을 덜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창원산단 내 의창구 팔룡동 40의 8에 둥지를 트는 키콕스 창원 꿈드림 어린이집은 부지면적 495.9㎡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55.2㎡ 규모이다. 정원은 67명이다. 8월 사업설명회를 통해 입소 아동을 받을 예정이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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