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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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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폭자료관, 내달 6일 합천서 문연다

전시실·자료실·회의실 등 갖춰
원폭 당시 사진·영상물 등 전시

  • 기사입력 : 2017-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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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6일 문을 여는 합천읍 영창리 ‘합천 원폭자료관’./합천군/


    합천 원폭자료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24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읍 영창리 443-4 일원에 건립한 ‘합천원폭자료관’은 오는 8월 6일에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날은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원폭을 투하한 지 72주년이 되는 날이다.

    사업비 21억원을 들인 원폭자료관(부지면적 1600여㎡, 2층 규모)은 지난해 시작돼 거의 마무리되는 등 1층에는 전시실과 사무실, 2층에는 자료실과 회의실 등이 마련됐으며, 외부인이 관람 가능한 전시실은 145㎡ 규모다. 또 전시실에는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부산지부 등으로부터 모은 원폭 피해 당시 상황과 국내 생존 원폭 피해자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물을 선보인다.

    합천군 관계자는 “원폭 피해자 실태를 알리고 평화의 가치를 학습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규모이긴 하지만 국내 첫 원폭자료관인 데다 전국에 흩어져 있던 원폭 자료들을 모을 자료실도 마련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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