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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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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 노동자상’ 창원 건립 추진... 피해자 유족, 창원서 증언대회

  • 기사입력 : 2017-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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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인 정용병(67·남해·오른쪽), 김수웅(73·거창)씨가 증언을 위해 무대에 올라서 있다.


    경남에도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피해자 유족들은 생생한 증언들을 쏟아내며 노동자상 건립을 반겼다.

    피해자 유족인 정용병(67·남해)씨와 김수웅(73·거창)씨는 21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경남 건립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친일잔재 청산과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 경남대회’에서, “여태 일제 강제징용에 대해서는 사회적 관심이 부족했다”며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그런 관심의 첫걸음이 되는 아주 큰 선물이다”고 말했다.

    한국노총·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4월 노동자상 건립 위원회를 결성한 데 이어 오는 10월 건립을 목표로 기금을 모으고 있다. 양대 노총은 조합원 기금에다 자체 기금 및 시민 모금 등을 통해 총 1억원을 모아 창원대로변 공원 중 한 곳에 노동자상을 세울 계획이다. 글·사진=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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