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여름날의 추억’ 감성힐링 공연… 경남문화예술회관 ‘2017 여름공연예술축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하늘정원·성큰가든 등서
도내 17개 팀 등 21개 팀 재즈·탱고·클래식 등 선봬

  • 기사입력 : 2017-07-23 22:00:00
  •   

  •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2017 여름공연예술축제(Summer Performing Arts Festival)’가 25~29일 5일간 하늘정원과 성큰가든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여름공연예술축제는 ‘변방과 중앙의 경계를 넘어 예술의 가치를 모두에게’를 슬로건으로 킹스턴 루디스카, 연희집단 the 광대, 마린보이, 이주미의 재즈팔레트 등 공식 초청 4개 팀과 전통예술원 놀제이, 손양희 국악예술단, 노트르콰르텟&아르스노바 등 자체 공모로 선정된 도내 17개 팀 등 총 21개 팀이 재즈와 탱고, 클래식, 대중음악, 전통예술,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축제기간을 기존 3일에서 5일로 확대하고, 공연팀도 14개에서 21개 팀으로 늘렸다. 공연장소도 하늘정원을 포함해 성큰가든, 로비 등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해 공연 장르 선택의 폭도 넓혔다.

    메인이미지



    25일 하늘정원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의 첫 마당은 색소폰과 퓨전국악이 어우러진 한마당으로 솔레이색소폰앙상블이 ‘배 띄워라’, ‘여름 곡 메들리’, ‘Sing Sing Sing’으로 문을 연다. 이어 아름다운 소리를 뿜어내는 우쿨렐레로 블루스 리(Blues Lee)가 자유분방한 음악적 스타일을 선보인다.

    26일은 클래식과의 만남이 이어진다. 한여름 밤의 클래식으로 만나는 ‘노트르 콰르텟&아르스노바’는 이국에서 느낀 기쁨과 슬픔, 모국에 대한 그리움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관객들과 교감하고, 남성의 목소리가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적 매력으로 남성앙상블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메인이미지



    27일은 전통무용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김태호 무용단이 ‘가산할미 바람났네’를, 소싸움을 탈놀이로 표현한 나무쇠타는 ‘광대’를 전통예술원 놀제이가 선보인다. 또한 연희집단 the광대가 광대들의 신명난 놀음판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공연을 펼치고, 손양희 국악예술단이 ‘전통과 퓨전이 만나는 소리여행’을 선보인다.

    28일은 마임&거리예술로 극단 현장이 마임테크닉을 이용한 유쾌한 카툰 마임쇼 ‘광대들’을, 마린보이가 1인 광대의 다양한 묘기 퍼레이드와 유쾌한 재담을 담은 ‘나홀로 서커스’를, 전문 마술사 부부 주우혁과 장윤진이 ‘한여름 밤의 매직콘서트’로 관객들과 만난다.

    메인이미지



    폐막일인 29일에는 흥청무 보존회 경남지회가 연산과 흥청의 사랑을 춤으로 표현한 ‘조선야사’와 ANIMO COMPANY가 ‘현대 무용이 말한다 …is all life’로 춤사위를 펼친다. 퓨전국악 탱고밴드 제나탱고는 ‘탱고 한국을 말하다’를 들려주고, 위트 있고 파워풀한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재즈보컬리스트 이주미가 ‘재즈 팔레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유병홍 경남문화예술회관장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한자리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한여름 밤의 추억과 낭만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경남문화예술회관(www.gnacac.com ☏ 1544-6711).

    이준희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준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